통신3사, 갤럭시S20 공식 예약판매...요금제·컬러 경쟁 '후끈'

통신3사, 갤럭시S20 공식 예약판매...요금제·컬러 경쟁 '후끈'

기사승인 2020-02-20 10:48:40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이동통신3사가 일제히 갤럭시S20 시리즈 공식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각사마다 공식홈이나 공식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통신사마다 독점 구매할 수 있는 색상을 무기로 내놓았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해당하는 각사별 공시지원금과 요금제도 내놓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는 20일부터 갤럭시S20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오는 27일부터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 S20은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등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S20+는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35만3000원이다. 갤럭시 S20 Ultra는 코스믹 블랙, 코스믹 그레이 등 2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59만5000원이다.

이중 SK텔레콤은 갤럭시S20 플러스에서 아우라 블루 컬러를 독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KT는 갤럭시S20 플러스에서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0~30대 여성 고객 수요가 높은 갤럭시S20에서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인다.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SK텔레콤에서는 제휴카드 더블할인, T안심보상, T모아쿠폰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활용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월 4만7000원, 기본 데이터 9GB 소진 후 1Mbps 속도로 이용)’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갤럭시S20 예약 고객은 ‘0틴 5G’ 요금제로도 가입 가능하다.

추후에도 갤럭시 모델을 계속 쓰고 싶은 고객은 ‘5GX 클럽 갤럭시S20’에 가입하면 월 이용료 7480원으로 24개월 후 새 갤럭시 단말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50% 수준까지 할인 받는다. SK텔레콤은 3월 멤버십 혜택으로 T Day에 ‘5GX 찬스’를 신설해 11번가 갤럭시S20 액세서리 22% 할인, 도미노피자 60% 할인 등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S20시리즈 고객을 위해 영상, 음악, VR 등 콘텐츠 혜택까지 더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를 출시한다. 슈퍼플랜 Plus는 베이직 Plus(월 9만원), 스페셜 Plus(월 11만원), 프리미엄 Plus(월 13만원) 3종이다. 슈퍼플랜 Plus 3종은 VOD 무료감상과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VR콘텐츠 중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는 ‘시즌 초이스’를 요금제 혜택으로 무료 제공한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을 함께 받을 경우, 슈퍼플랜 Plus 요금제 3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이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한 KT는 5G 슬림 Plus(월 6만원, VAT포함) 요금제도 3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5G 슬림 Plus는 매월 8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G 슬림 Plus는 시즌 초이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중 한 가지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한다.

한편 KT는 청소년도 5G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Y틴’ 요금제를 20일 출시했다. 5G Y틴은 월정액 4만7000원에 매월 데이터 10GB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등 3종의 모델에 5G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만 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또 갤럭시 S20을 24개월간 사용 후 반납하고 최신 삼성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갤럭시 S20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 준다. 월 이용료는 8700원(24개월 납부)이다.

LG 유플러스의 경우 U+Family 하나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사용하면 통신료 자동이체 시 매월 통신료에서 최대 2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NH올원 LGU+카드로 휴대폰 할부금 결제 시 일정금액을 사용하면 단말 할부원금에서 매월 최대 2만1000원을 할인 받아 제휴카드를 통해서 24개월간 최대 110만 4000원의 가계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통신사별 온오프라인 행사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출시에 따라 자사의 컬러인 블루를 모티브로 전국 주요 5G 부스트파크에서 프리미엄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 각 지역마다 ▲청(靑)춘 페스티벌(서울 건대입구, 홍대입구, 가로수길) ▲블루 이글루(광주 유스퀘어) ▲푸른 물결 먹거리 축제(부산 남포동) ▲파란별 방송국(대전 둔산) 등에서 블루 마케팅이 펼쳐진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클라우드 핑크 전용색상 출시기념으로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되어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예약가입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KT는 갤럭시 S20 출시를 기념해 사전개통 하루 전인 26일 저녁 온라인으로 론칭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론칭행사는 3사에서 최초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 중 100명을 초청해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며, 139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엔조이커플’이 출연한다.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일반고객도 방송에 참여가 가능하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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