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인구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윤동욱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장급 관계공무원 6명,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시가 직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목표로 시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인구정책 의견을 제시·자문한다.
시는 19일 올해 인구정책 본격 추진을 위해 부시장 등 위원 15명과 인구정책 분야별 추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인구 기본현황 보고 및 5개 분야 58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정책 개선에 대한 건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인구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인구정책 실무부서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으로 각 부서에서는 당면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협업을 통해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군산시-기관·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 간 상호협조와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등 인구절벽 시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윤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군산시는 매년 인구가 감소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군산시가 당면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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