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군산의료원장에 김영지 현 원장이 내정됐다. 김 원장은 의료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탁월한 경역능력을 인정받았다.
도에 따르면 김 원장은 7년여 간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의료원의 경영 및 재정 상태를 개선했고,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지난 2016년 205%였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72%로 감소시키는 등 재정 상태를 개선했다.
또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라북도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격리병상과 급성기 진료시설 확충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군산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도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월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 2월 14일 제2차 원장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원장후보자를 결정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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