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만0세(임산부)~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인적‧욕구 조사, 양육환경 파악‧상담을 통해 대상아동 선정,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와 더불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의 4개 분야 38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하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드림스타트 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12.8% 확대 편성해 2억9천800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아동의 정서함양과 신체건강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위해 기존 4명이던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명을 증원하는 등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보육과 복지, 간호 분야로 나눠 해당 세대를 관리하는 전문 인력으로 인원 충원에 따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대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와의 유대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힐링캠프’와 ‘가족한마당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아동들의 새 출발을 지지하는 제주도 졸업여행도 추진된다. 아동들의 안정적인 정서함양을 위한 심리상담치료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올해는 아동들의 인성과 예절교육을 책임질 ‘어린이 예절학교’와 신체건강 활동의 일환인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이 새롭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수행기관과 후원기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를 조직화하는 과정을 꾸준히 전개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드림스타트 사업에 지역 후원기관은 30여개,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각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등 29개 읍면동 아동에 대한 통합사례를 관리하고, 3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4천557명, 478명의 부모에게 교육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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