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은평성모병원에서 하루 만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평구청은 24일 오후 6시 기준 은평구 거주인 2명, 타자치구 거주인 2명 등 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조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이날 오후 1시경 1차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8~18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66세 중국인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365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타환자의 간병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서 숙식하고 2주에 한 번 정도 귀가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2일 확진자로 판정된 365번 확진자는 지난 2월 5일부터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후 격리치료 중이다.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161번 확진자로,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30대의 은평성모병원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구는 “24일 현재 코로나19 접촉자 관리대상은 총 100명이며, 이중 67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예방 수칙을 지켜주시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은평구 보건소나 1339콜센터로 연락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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