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후쿠오카'도 개봉일을 연기했다.
25일 '후쿠오카'(감독 장률) 측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높아진 위험성과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후쿠오카'는 개봉일을 연기한다”며 “다음달 3일 오전 10시30분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며 “불가피한 상황과 정부의 실내 밀집 행사 자제 권고로 오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취재 신청해주셨던 기자님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됐다.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15세 관람가.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