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9차 평가의 대상기간이 기존 2020년 2분기에서 3분기 진료분으로 변경된다. 평가대상 진료월이 변경됨에 따라 조사표 수집시기 또한 기존 2020년 12월에서 2021년 3월로 변경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25일 밝혔다.
이는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해 의료기관이 최일선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고 있고,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감염내과 진료의 등이 비상 대응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환자의 피부에 있는 세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시행하는 것이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대상 연기는 감염병 최전선에 있는 의료기관이 국민건강 수호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및 의료기관 협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 출신들이 역학조사관 채용에 많이 지원하지 않는 것은 생소함, 즉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며 "역학조사관에 대해서 알리고, 접할 기회를 늘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역학조사관 1명을 양성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경험이 쌓여야 한다"며 "지방에서도 관심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해 조사관을 확충,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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