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국 하버드대 전염병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는 "미 언론 애틀랜틱에 따르면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는 '가능성 있는 결론은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그러나 "감염된 모든 사람이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분명히 한 뒤 "많은 이들이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가 지금처럼 계속 심각해진다면 '감기와 독감' 계절이라는 말이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계절이라는 말로 바뀔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애틀랜틱은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4월 초기 안전성 테스트 단계 준비가 이뤄지고 늦여름에는 실제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과정이 무난히 끝나더라도 첫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받으려면 12~18개월이 걸리고, 이후에도 대량 제조와 유통 관문을 거쳐야 한다.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