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성금이 530억원을 넘어섰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관련 국민 성금 모금으로 지난달 27일까지 531억원이 모였다.
성금은 일반 국민은 물론 대기업과 유명 연예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부됐으며, 마스크·손 세정제·생활용품 등 기부 물품도 45만점에 달했다. 코로나19 기부에 동참한 연예인으로는 조보아, 전지현, 유해진, 손예진, 송중기, 봉준호 감독 등이 있다.
현재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기부된 성금과 물품은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도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3∼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성금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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