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대구에서 지난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 환자 5명이 숨졌다.
이에 대구 사망자는 13명, 국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발열 증세로 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아 집에서 입원을 기다렸다.
그는 지병으로 기관지염을 앓았으며, 평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1시 40분께는 전날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77세 여성이 숨졌다. 환자는 사망 당일인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간암, 객담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 18분께는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86세 여성 확진자가 호흡 곤란 증세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고, 오후 2시 25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0세 남성이, 오전 11시 20분께는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 있던 82세 남성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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