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유럽 내 이탈리아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국가가 속출할 수 있다고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사진 오른쪽)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다른 나라들도 이탈리아처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속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21일 현재 1128건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세계 3위 수준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리야드에서 열린 킹 살만 인도주의 지원 센터의 국제 인도주의 포럼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유럽의 다른 선진국들에서도 예상치 않은 감염 환자가 속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내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라며 "이탈리아에도 강력한 기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 폐쇄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용하는 전략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리고 국가는 자국의 상황을 평가하고, 위험을 이해하고, 위험을 평가한 다음, 위험에 비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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