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키 위해 각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349곳에 공문을 보내 사무실 내부, 화장실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와 연계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공사현장 91곳에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시는 해당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마스크 착용 ▲감염예방 수칙 행동요령 교육 시행 ▲근로자 발열, 호흡기 증상 확인 ▲중국 등 인근 지역을 다녀온 근로자는 입국 후 14일간 한시적으로 공사현장 출입통제 ▲공사장 근로자-현장 대리인-공사감독자 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로컬푸드 직매장(익산로컬푸드직매장, 익산원협, 금마농협, 황등농협) 4곳에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와 손소독제를 배부·부착토록 했고, 매주 주말 어양공원에서 열리는 토요직거래장터도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산림문화체험관과 유아숲체험관은 지난 3일 자체 방역차량을 이용해 특별방역을 실시했으며,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홍보물 부착 등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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