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점차 줄어듦에 따라 야전병원을 축소운영 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에는 의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중앙(CC)TV의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 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열린 코로나19 방역 상황 기자회견에서 “감염병 상황에 따라 지정 병원을 점차 축소해 나가고, 야전병원 운영도 중단할 것”이라며 “부분별로 정상적인 의료 체계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쉬위안차오 후베이 위건위 부주임은 “고위험 지역인 우한(武漢)시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방역 작업을 위주로 합리적으로 의료 자원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정상적인 치료를 위해 지정 병원을 통한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쉬 부주임은 “후베이 지역에는 10명의 최고 전문가와 330여개 의료팀, 4만여 명의 의료 종사자가 투입될 것”이라며 “의료진에는 중증의학, 감염병, 호흡기, 심혈관, 마취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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