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캠코와 부산 8개 공공기관이 부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고 나섰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캠코·공공기관, 부산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크라우드펀딩을 돕고자 힘을 합쳤다.
캠코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제2기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까지 부산에 있는 13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동래 차밭골 꽃차’, ‘영도 해녀’ 등 특색 있는 13개 사회적경제기업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펀딩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펀드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 참가는 펀딩 플랫폼에 접속해서 검색창에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 클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또는 펀딩 플랫폼에 문의하면 된다.
신흥식 캠코 경영본부장은 “사업 3년차로 성장기에 들어선 BEF는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델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를 통해 부산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억4000만원과 더불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 BEF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부터 ▲경영컨설팅 ▲성장지원 교육프로그램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노조, 조합원 ‘코로나19’ 성금 300만원 사랑의열매 전달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어려움 조기극복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모인 지원금은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에 가입된 조합원 13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해당 성금은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규호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사회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30여명 남짓의 작은 노조지만, 매년 (사회적 공헌 활동) 실천을 지속해가는 등 솔선수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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