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혜선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매장을 대거 닫았던 이케아와 스타벅스 등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들이 상황이 진정되자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1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전날까지 영업시간 조정해 중국 내 16개 매장을 다시 열었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초 중국 내 4100여개 매장 중 절반 이상을 잠정 폐쇄했으나, 최근 다시 문을 연 매장이 전체의 90%로 늘어났다.
맥도날드도 중국의 3300개 매장 가운데 90%를 열었으며, 애플도 중국 내 애플스토어 42개 가운데 90%인 38곳의 영업을 재개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월25일 문을 닫았으나, 단계적인 재개장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9일 호텔과 쇼핑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교가 개학한 지역이 처음으로 나왔다.
9일 칭하이성에서 일부 고등학교와 직업학교가 개학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칭하이성의 고등학교와 직업학교는 13일까지, 중학교는 16∼20일 차례로 개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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