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KB손해보험이 금융권 최초 실시간 마스크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캠코가 콜센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 금융권 최초 마스크 조회 서비스 선봬
KB손해보험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간 공공마스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위치를 알려주는 ‘KB손해보험 공공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손보는 정부에서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하는 공적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웹페이지를 직접 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또 밴드·메신저 등을 통해 간단히 주소를 전달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KB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서버를 제공한다.
특히 재고 조회 이외의 기능은 제외해 고객이 최단시간안에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링크 주소를 공유받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마스크 실시간 재고 현황은 ▲마스크 100개 이상(초록색) ▲30~99개(주황색) ▲30개 미만(빨간색) ▲재고 없음(회색)으로 구분된다. 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마스크 정보는 현장 상황과 5~10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국가 재난 상황에서 고객의 위험관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마스크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력해 오픈 API방식으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과 판매량 정보를 공개했다.
캠코,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캠코 콜센터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캠코는 콜센터 직원들의 집단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캠코 고객지원센터는 약 130명의 상담직원이 ▲가계 및 기업의 재기 지원 ▲국․공유재산 관리 ▲온비드 운영 등 캠코의 주요 업무에 대한 전화 상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간 건물방역 및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실시해 왔다.
여기에 더해 보다 안전한 상담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사무실 폐쇄 조치 등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침 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대책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상담직원을 4개조로 편성해 1개조 재택근무와 3개조 상담업무 수행 체제로 운영한다. 사업장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좌석을 분산 배치해 상담사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고, 칸막이 높이 65cm 이상 조정,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상대책본부와 고객지원센터간 전파체계 확립 ▲주 1회 건물방역 ▲1일 2회 개별 체온측정 및 3회 환기 ▲일반인 사무실 출입통제 및 열화상감지카메라 운용 ▲체온계 및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비치 등을 시행 중이다.
캠코는 안전대책 이행과정에서 상담 대기시간 증가 및 통화품질 저하 등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안내하고 비상상황 에도 정상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흥식 캠코 경영본부장은 “민원상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캠코 고객지원센터 상담직원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캠코는 상담직원들의 근무여건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상담업무별 근무지 분리, 사무실 확장 등 환경개선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