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북 군산지역의 경우 시내버스 운행노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내버스 업체는 수입금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하소연한다.
19일 군산시는 코로나19로 가중되는 운수업체의 경영난 극복 방안으로 시내버스 운행노선 일부를 변경·감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노선 일부 변경·감회는 오는 23일부터 4월 5일 개학 전까지 시행된다.
이번 운행노선 감회는 총 58개 노선 중 13개 노선, 10대 차량의 평일 운행시간을 휴일 운행시간으로 횟수를 줄여 운행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일부노선 감회로 인한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 하고자 시내 일원 23개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일부변경 안내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학교 개학 연기로 이용객이 급감해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운행노선 일부를 한시적으로 감회 운행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의 경우 군산여객(주), 우성여객(주) 등 2개 업체에서 1일 118대의 버스가 58개 노선, 1천252회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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