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 및 현장 지도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기간 동안 연이어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감염증 예방 활동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9일 관내 민간 체육시설 354개소를 방문해 개인위생 교육·홍보 여부, 위생환경 개선 여부, 직원 및 이용자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미흡한 경우 현장 시정 및 추후 조치 권고로 해당 시설을 집중 관리한다.
또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체육시설에 집단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했다.
아울러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공원 이용률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공원 내 시설에 대해 집중 소독도 병행 실시했다.
시는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관내 공원 및 녹지 78개소 내 공중화장실 51개소를 소독하고 안전수칙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어 공원 진입로 및 산책로, 운동기구, 모정, 벤치, 어린이놀이시설물 등 신체 접촉이 잦은 시설물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주 2회 소독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철저한 방역체계와 강력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청결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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