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배달의 명수’ 출시 1주일 만에 1만5천명 가입

군산 ‘배달의 명수’ 출시 1주일 만에 1만5천명 가입

기사승인 2020-03-23 16:01:21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출시한 군산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어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배달의 명수가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가입자 수가 1만5천여 명을 돌파하는 등 1일 평균 2천여 명씩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주문건수는 2천200여건으로 군산만의 주문 어플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주문금액은 약 5천500여만 원으로 이중 모바일군산사랑상품권의 결제비율이 65%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모바일상품권과 연계한 배달의 명수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사업주들에게는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어 배달의 명수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청업체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배달의 명수에 입점 시켜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의 명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촌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기존에 워낙 크게 자리잡은 민간어플이 있어 설마 배달의 명수로 주문이 들어올까 했는데 주문이 들어와 신기하고 좋았다”면서 “앞으로 주문이 점차 늘어 군산에서 음식주문은 배달의 명수라는 확고한 타이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수송동의 도시락 업체 사장인 B씨도 “요즘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웠는데 배달의 명수가 출시되면서 도시락 배달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명수야 홈런! 주문 알림음이 올 때마다 가슴 뛰는 좋은 기분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외출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달의 명수가 조금이나마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모바일군산사랑상품권의 결제가 손쉬운 만큼 많은 소비자가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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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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