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 쿠폰 지원사업'을 내달 중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소비 쿠폰 지원사업을 4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 반장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모바일·카드), 전자바우처(카드포인트 부여 방식, 아동 한정)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3월 기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격이 있는 가구 등에 대해서는 4인가구 기준 108만 원에서 1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3월 기준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주 중 지역별로 지급방식이 확정되면 지급시기와 신청방법 등을 종합해 안내할 계획이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후 노인일자리가 사업이 정상 재개 되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도 급여의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소정(약 20% 추가)의 장려금(인센티브)을 포함한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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