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방역지침을 위반한 4344개소 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윤 반장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콜센터,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감염 고위험 시설 5만216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4344개소가 방역지침을 위반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5개 시·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 방안,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고 계신 각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께 감사를 표한다"며 "안정 단계 진입을 위해 함께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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