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혜선 기자 =태국·우루과이·민주콩고가 검역강화에서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로 상향 조정하며, 한국발 입국금지는 총 180개국으로 늘어났다.
반면 체코의 경우 한국을 코로나19 위험국가에서 제외했으며, 한국노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26일 오전 외교부는 태국·우루과이·민주콩고가 검역강화에서 입국금지로 변경됐고, 검역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아프리카의 슬로베이나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한국발 입국제한 국가는 총 180개국이며,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태국·우루과이·민주콩고가 추가됐다.
태국은 26일부터 모든 육·해·공 경로를 통한 입국 금지를 시행했다. 단 태국 내 체류 외국인은 출국이 가능하다.
우루과이는 4월 13일까지 영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민주콩고는 국경봉쇄에 따른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역강화 및 권고 조치를 내린 국가는 총 20개로, 아프리카 지역의 ‘슬로베이나’가 추가됐다.
슬로베이나는 25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육로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 입국 3일 이내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필요로 한다. 음성확인서가 없을 경우 발열 또는 여타 증상이 없을시에만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는 코로나19 고위험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으며, 인천 프라하 직항노선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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