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내년 두배로 잘 준비할테니 올해는 강릉 벚꽃구경 오지 마세요!"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강릉지역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경포대와 남산에대해 출입통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이번주 벚꽃 만개시점에 인파가 밀릴 것에 대비해 경포대와 남산을 27일부터 내달 5일(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아울러 경포대 인근 주차장 두 곳도 같은 기간 폐쇄한다.
이에 따라 경포방범대 및 오죽방범대 회원 20여 명은 경포대에서 주차금지 안내 등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강남동통장협의회 외 7개 단체도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펼친다.
강릉시는 "내달 5일까지 전국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인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해를 부탁한다"며 "외출자제 등 온국민이 함께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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