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이 주주총회에서 김광옥 부대표를 선임하고, 법인명을 카카오뱅크로 변경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뱅크는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부대표로 선임했다. 김 부대표는 카카오뱅크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임기는 2022년까지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에서 근무했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지난 2015년에는 카카오뱅크 설립 준비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과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다시 합류한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주원 카카오뱅크 기타비상무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호선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법인명을 약칭으로 사용해 온 ‘카카오뱅크’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법인명이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카카오뱅크’로 바뀐다.
이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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