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KDB산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항공업계를 돕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지원 목록에서 빠져 관심이 모인다. 산은은 “이스타항공이 대출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은은 국내 7개 LCC 중 제주항공(400억원)·진에어(300억원)·에어부산(300억원)·에어서울(200억원)·티웨이항공(60억원) 등 5곳에 무담보로 1260억원을 공급했다.
나머지 플라이강원과 이스타항공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중 이스타항공은 국내·외 항공노선을 모두 중단한 ‘셧다운’ 상태로 지원이 가장 시급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
이에 관해 산은은 “구체적인 이유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스타항공 쪽에는 심사결과로는 대출이 안 나가는 걸로 전달됐고 산은 내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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