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교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그리셤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의 참모로 돌아가고 매커내니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며 마크 메도스 신임 비서실장의 참모진 개편작업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31세의 매커내니는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일해왔으며 TV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홍보해 ‘트럼프 수비수’(defender of Trump)로도 불린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6월 말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던 그리셤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의 업무로 돌아간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셤 대변인이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으로 새로 기용될 매커내니가 브리핑을 직접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리셤 대변인 또한 9개월여 간의 재임 기간 중 한 번도 브리핑을 하지 않았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트위터를 애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정국에 들어 선 이휴에도 직접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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