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대기환경 개선

익산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대기환경 개선

기사승인 2020-04-13 14:59:23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StageⅡ) 시스템 구성도. 사진=환경부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대기질 개선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에 나섰다.

13일 시는 관내 영세주유소를 대상으로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기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익산시가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연간 휘발유 판매량이 300㎥ 이상인 주유소의 경우 유증기 회수설비를 오는 2022~2023년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사업 지원대상은 연간 휘발유 판매량이 300~2천㎥ 미만인 관내 주유소로 지원금은 지난 2018년 기준 연간 판매량 및 회수설비 조기 설치 기한에 따라 설치비용의 40~50%를 지원하며 주유 노즐 최대 8기의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보조금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신청서 및 서류를 준비해 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유소 유증기 회수시설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형식인증 받은 제품을 설치해야 하며 회수시설 설치 후 환경공단으로부터 설치 검사를 받은 후 제작·판매업자가 보조금 지급 요청서를 시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로 배출되는 유증기의 90% 이상이 감소돼 대기질 개선과 시민건강 보호는 물론 지원 사업을 통한 영세주유소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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