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주차난으로 시민불편을 초래했던 인화동 구시장 주차환경을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4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구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필요한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장 이용고객의 주차 편의를 위한 본 사업에 총사업비 13억 원(국비 8억 원, 시비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구시장은 시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경기침체와 온라인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차장이 건립되면 전통시장 이용고객과 상인,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던 주차난이 해소되고 지난해 10월 준공한 구시장 고객지원센터와 함께 구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적극적인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