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 4명의 레지던시 작가와 함께

교동미술관, 4명의 레지던시 작가와 함께

기사승인 2020-04-22 17:55:30
문창환, 22인 윌슨 선교사 사택,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광주콘텐츠코리아랩(2)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미술관이 올해 ‘교동ART 레지던시’ 입주 작가를 선정했다.

22일 교동미술관은 전북문화관광재단 ‘창작공간(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동ART 레지던시’ 입주작가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동ART 레지던시’에 선정된 작가는 문창환, 범준, 유시라, 이한나 작가로 회화·뉴미디어·설치·비디오 퍼포먼스·한지조형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교동미술관은 지난 10일~17일까지 ‘교동ART 레지던시’ 공모를 진행했고 도내외 작가 24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4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이번 입주작가 선발에는 김상채(호서대학교 교수), 김승희(前광주국립박물관 관장), 김완순(교동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

이번 선정으로 상반기(5월~8월)에는 문창환, 범준 작가가 입주해 작업하며, 하반기(9월~12월)에는 이한나, 유시라 작가가 입주해 레지던시 공간을 채운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김상채 교수는 “전년도에 비해 많은 작가가 응모를 해 좋은 작가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외부지역 작가들 지원이 많았고, 향후 입주작가 선발 인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교동미술관 관계자는 “교동ART 레지던시에 머무르는 동안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국]내외 작가커뮤니티와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해준다”면서 “지역민에게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전북미술 문화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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