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올해 1월 당선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재산을 33억5400만원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이성희 중앙회장을 포함해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관보를 보면 이 회장 명의의 건물과 토지로는 가액 12억800만원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 위치한 대지와 건물(2억5700만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복합건물(7억5000만원)이 있다.
여기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답(2억600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임야(7억7300만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 아파트 전세임차권(6억8000만원)이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 위치한 대지와 건물(2억5700만원)도 함께 신고됐다.
예금은 본인이 4000만원, 배우자가 9950만원을 신고했다. 유가증권은 이 회장이 포스코 7주, 배우자가 오이솔류션 800주, 차남이 뷰윅스 807주, 세틀뱅크 229주, 동아지질 1000주, 바이오빌 2597주, NH투자증권 4503주를 보유한 것으로 게재됐다.
이밖에 이 회장 명의로 쏠비치 삼척 콘도 회원권(3270만원)과 2017년식 EQ900 및 2004년식 체어맨 차량이 있다.
채무로는 이 회장이 농협중앙회(9억2000만원)와 현대캐피탈(5900만원)에서 빌린 금융기관채무,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건물임대채무(6000만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건물임대채무(3000만원)가 존재한다, 또한 배우자가 2억원의 농협중앙회 채무, 차남이 7500만원의 농협은행과 카카오은행 채무가 있다.
한편 이성희 회장의 장남과 손자들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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