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코로나19 증상에 ‘미각 상실’ 추가…정부 “파악 완료”

美CDC, 코로나19 증상에 ‘미각 상실’ 추가…정부 “파악 완료”

기사승인 2020-04-28 15:20:2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새롭게 보고되는 코로나19 증상을 파악 중이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으로 기존 발열과 호흡기 증상 외에도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미각·후각 상실 등 여섯 가지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에서 외국의 코로나19 확진 및 치료 가이드라인, 환자 사례정의 등을 보면서 미각·후각 상실 등이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며 “중앙임상위 등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이러한 사항들을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여러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을 추가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자료를 정리하면서 추가해야 될 사항들이 있는지는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현장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증상과 관련 없이, 감염 의심이 되면 바로바로 진단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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