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립도서관이 범시민 책 읽기 독서마라톤을 펼친다.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28일 익산시립도서관은 ‘제9회 익산둘레길 독서마라톤’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의 독서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이다. 함라산길 4.3km, 성당포구길 10km, 무왕길 18.4km, 강변포구길 25.6km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는 이번 독서마라톤 행사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은 물론 익산의 명소인 둘레길을 홍보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내달 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각자 읽은 책의 내용과 짧은 감상평을 남기는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10월말까지 목표 독서량을 채운 완주자에게 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하며 오는 2021년 한 해 동안 대출권수가 5권에서 7권으로 확대된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20 한권의 책인 유현준 작가의 ‘어디서 살 것인가’ 도서와 계층별 권장도서를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릴레이용 도서를 1권씩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마라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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