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울산시는 29일 울산시청에서 ‘실패박람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0 실패박람회 in 울산’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실패 박람회 in 울산’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 내용과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위원들은 ▲실패 컨퍼런스 운영 ▲숙의 토론 운영 ▲재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창업 경진 대회, 실패 사례 경진대회 운영 ▲기타 사항(프로모션 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울산은 주력산업의 침체에도 7개 성장다리(BRIDGES) 사업,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울산형 뉴딜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극복해 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울산시민을 위로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실패박람회 in 울산’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울산지역의 개인적·사회적 실패를 공유해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정책 소개, 상담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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