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AEO 공인증서 수여

부산본부세관, AEO 공인증서 수여

기사승인 2020-04-29 16:45:47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신규 공인 1개사와 재공인 10개사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표준으로 인정하고 미국, EU, 중국 등 전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중으로 무역과 관련된 기업들 중 각국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해 공인한 기업을 말한다.

이날 수여식에서 위너콤(주)은 신규 공인을 취득했으며, 삼성중공업(주), 동원로엑스(주), 디와이디해운항공(주) 등 10개사는 재공인을 받았다. 특히 삼성중공업(주)은 이번 심의를 통해 AA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상향됐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 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부산본부세관은 AEO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해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1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상대국을 포괄하는 전 세계 최다 22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함으로써 수출입 물품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통관상의 혜택을 받게 돼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입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감사하다”며 “원부자재 신속통관과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 등 기업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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