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동해함 진수식에 주빈으로 참석했다.
동해시는 현대중공업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함 함명을 고려해 주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현대중공업과 필승해군의 역작인 동해함이 동해안 최전선에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무적의 선봉장이 되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관 상호 업무 교류에 동해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항해 기원을 위한 축사 낭독, 새로 태어난 배의 탯줄과 같은 진숫줄 절단, 샴페인 브레이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진수식의 주인공인 동해함은 지난 1983년 취역해 2009년 퇴역 때까지 동해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낸 구(舊) 동해함(1000톤급 초계함)의 함명과 의지를 이어받았다.
동해함은 2800톤급 호위함으로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속도 30노트(55㎞/h)로 승조인원은 120여 명에 달한다. 기존에 제작된 서울함, 경남함과 같은 형태의 군함이다.
한편 동해함은 앞으로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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