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사승인 2020-05-03 06:06:00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 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2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 씨의 구속영장은 전날 발부됐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왕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대구경찰청에서 사건을 수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 후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왕씨는 2009년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비 끝에 20대 여성 손님의 뺨을 때려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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