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경찰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관련 선거사범을 수사하고 있다. 특히, 당선자 3명이 포함돼 수사상황에 따라 검찰 기소로 이어져 낙마하는 당선자도 나올 수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총 74건(97명)을 단속했다. 이중 36건(42명)을 수사 종결했고, 31건(47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에 있다. 7건(8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수사대상에 오른 선거사범은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인쇄물, 사전선거 운동, 현수막 훼손, 기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거짓말 선거가 25건(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 12건(13명), 금품선거 11건(14명), 현수막훼손 8건(8명), 인쇄물 배부 4건(8명), 기타 13건(20명)이다.
경찰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진행으로 조속한 시일 내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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