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부산 찾아 조속한 시정 안정 당부

진영 행안부 장관 부산 찾아 조속한 시정 안정 당부

기사승인 2020-05-11 18:51:5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부산을 방문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고,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시정을 조속히 안정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진영 장관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달 23일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퇴 이후 우려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영 장관은 부산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시는 오 전 시장 사퇴에 따른 후속조치 등 시정 운영방향을 진영 장관에게 설명했다. 또한 지방채 발행기준 완화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정리법 개정,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건설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행체제 1년을 부산이 재도약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 장관은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진영 장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담당하는 부산시 복지정책과를 찾아 지원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부산시의회와 부산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현황을 청취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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