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사령탑에 이석주 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전 제주항공 대표이사)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전 애경유화 대표이사) ▲박흥식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전 애경화학 대표이사) ▲표경원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전 애경유화 전무) ▲김주담 애경유화 CFO(전 애경화학 상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등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애경그룹은 전했다.
항공사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아시아나 출신의 항공 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깜짝 발탁했다. 현 애경유화 임재영 대표를 애경산업 대표이사로 선임해 안정적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본격 확장을 끌어낼 계획이다.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은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현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애경유화 박흥식 대표와 애경화학 표경원 대표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화학사업의 글로벌 화를 위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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