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6월4일로 두 번째 개봉 연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영향

‘침입자’, 6월4일로 두 번째 개봉 연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영향

기사승인 2020-05-12 16:18:49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의 여파로 개봉을 또 미뤘다.

12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다음달 4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도 연기됐다.

‘침입자’는 당초 지난 3월 중순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침압자’는 오는 21일로 개봉일을 다시 잡았으나 또 한 번 미뤄지게 됐다.

배급사 측은 “‘침입자’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 언론 관계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양해의 말씀 드린다”며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건축가 서진(김무열)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 유진(송지효)이 돌아오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15세 관람가.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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