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하나은행 ‘2019년 임단협’을 두고 진행되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오는 22일 종료될 예정이다.
21일 하나은행 노사에 따르면 이날 중노위의 하나은행 임단협 조정이 최종 시한을 맞이한다.
하나은행 노사는 2019년 임담협 타결을 위해 지난 2월 27일 대표자 상견례 및 대표교섭을 시작한 이례 16차례의 교섭을 펼쳤다. 하지만 양측은 이견 차를 보이면서 4월 16일 교섭이 결렬됐다.
이후 4월 22일 중노위 조정 신청을 통해 5월 18일까지 세 차례 조정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 한 상황이다. 이에 하나은행은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2019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유일한 은행으로 남아있다.
중노위의 조정이 결렬될 경우 하나은행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행 법상 중노위의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걸쳐 파업 등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은행 노사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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