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23일 오전 10시20분께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채낚기 어선이 벌크선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B호(24톤, 서귀포 성산 선적, 승선원 6명)는 통항 중 남외항 묘박지에서 정박 대기 중이던 선박 A 호(4만3537톤, 파나마 선적, 승선원 22명)를 충돌했다. A 호가 VTS를 경유해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인적피해는 없었지만, A 호 좌현 중갑판 수면상 스크래치 1.5m와 B호 우현 선수 충돌흔 스크래치 1m 등의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B 호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
부산해경은 B 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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