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한 더케이손해보험이 오는 6월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새 출발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케이손보는 이날 하나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 출범할 예정이다. 새 대표이사에는 권태균 전 하나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보 인수와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 이후 2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약 7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터케이손보 지분 70%를 인수한 직후 자회사 편입을 추진했으며, 4월 29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는 데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새로 출범하는 하나손해보험을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만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을 온라인 영업만 가능한 디지털손보사로 성장시키시 보다는 디지털손보사의 장점만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일상 생활을 보장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의 성장을 통해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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