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에서는 이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으로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기장군은 다음달 1일부터 군민들이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을 이용해 대형폐기물을 신청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장군에서 군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평일 업무시간 중에만 직접 전화로 배출신청을 하고, 폐기물 배출과 대면 현금결제를 위해 수거날짜에 맞춰 현장에서 수거담당자와 직접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시행으로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배출신청이 가능하고,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등 신청과 동시에 결제도 가능해져 보다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배출신청은 스마트폰에서 ‘여기로’ 앱을 다운받거나, ‘여기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배출품목(사진) 등록, 배출위치 등을 작성하고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되는데, 이를 배출품목에 유성펜 등으로 잘 보이도록 기재해 배출하면 된다.
강현수 기장군 청소자원과 담당은 “올해는 일광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와 동부산광광단지 내 가구전문매장 오픈 등으로 군민들의 대형폐기물 처리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시행으로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1만2000건, 1500여 톤 정도의 대형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올해는 20~30%정도 처리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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