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해양산업에 혁신기술을 더한 ‘해양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2019~2021)’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9개사의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고급과제에는 매년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분석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호응도 좋다.
1차 사업에 선정된 10개사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하버맥스, ㈜아이렘기술개발, 무인탐사연구소, ㈜리안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텔레픽스㈜, ㈜오션필드는 이번 과제에서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성과제고 워크샵을 개최했다.
박종규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장은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 해양신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인재, 기술이 한 데 어우러져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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