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슈퍼콘, 여름 앞두고 공격적 마케팅 나선다

빙그레 슈퍼콘, 여름 앞두고 공격적 마케팅 나선다

기사승인 2020-05-27 14:33:02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시장에 안착한 슈퍼콘의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27일 빙그레에 따르면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빙그레 유투브 공식계정 조회수가 500만회를 넘어섰다. 

이 광고는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직접 제작한 CM 음악이 기억하기 쉽고 중독성 있다는 댓글들이 여러 건 게재되었다. 영상 광고와 탁월한 맛 등 입소문에 힘입어 슈퍼콘은 주문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신장했다. 빙그레는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슈퍼콘 제품은 총 4종이다. 

빙그레 슈퍼콘은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공법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먼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니즈를 파악, 재료맛이 충실하고 바삭한 콘 과자, 풍부한 토핑의 신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콘 과자에 있다고 결론 낸 연구진은 국내에 있는 많은 콘 과자들을 재료로 시제품을 생산했으나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웠다. 

결국 빙그레는 직접 콘 과자를 제조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콘 과자 내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하는 공정이 필수다. 기존 공정으로는 불가능해 새롭게 스프레이 공정을 도입하고 그에 걸맞는 초콜릿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다 얇고 균일한 초콜릿 코팅이 가능해졌고 콘 과자의 바삭함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빙그레가 직접 개발한 LSC(Lower Sugar Cone) 제조공법을 활용해 설탕의 함량을 기존의 1/4 수준으로 줄여 과자 특유의 단맛을 억제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제품들은 20% 내외 인데 반해 슈퍼콘은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 맛을 극대화했다. 

올해 빙그레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빙그레는 새로운 CM송의 홍보를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이어 ‘슈퍼콘 트로트 챌린지’를 최근 화제의 주인공 영탁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슈퍼콘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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