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달리던 굴절식크레인 카고차량서 화재 발생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굴절식크레인 카고차량서 화재 발생

기사승인 2020-05-27 20:31:1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27일 오후 1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46.7km 지점(언양휴게소에서 인보정류장 간)에서 60대 A(남) 씨가 운행하는 굴절식크레인 2.4톤 카고차량의 엔진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 씨의 카고차량은 부산 노포동을 출발해 울산시 울주군 소재 활천으로 운행하던 중 엔진 히터쪽에서 연기가 났다. 이를 발견한 A 씨가 카고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자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이날 오후 1시14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의 3개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고, 1시간30분 동안 화재차량의 후방 3Km가량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오후 1시36분께 전체 차로를 개방했다.

A 씨는 사전에 차량에서 하차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카고차량은 반쯤 불에 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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