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비 “한국 감염병 추적시스템 도입 희망”

벨기에 왕비 “한국 감염병 추적시스템 도입 희망”

기사승인 2020-05-27 18:43:0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마틸드 필립 벨기에 왕비가 김정숙 여사와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틸드 왕비는 김 여사와 27일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간 통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통화에서 마틸드 왕비는 “한국의 놀라운 코로나19 대응 성과에 감탄한다”며 “벨기에도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에 대비해 한국 같은 추적시스템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마틸드 왕비에게 개인정보 비공개 원칙을 비롯한 한국의 감염병 추적시스템 운영방식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과 여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과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통화에서 김 여사는 최근 말리에 고립됐던 한국 국민 11명이 벨기에 정부의 도움으로 귀국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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