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T1은 28일 종로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미드 시즌 컵(MSC)’ 그룹스테이지 A조 6경기에서 탑 e스포츠(TES)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담원 게이밍과 함께 A조 한국 대표는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T1은 탑 '칸나' 김창동,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출전했다.
TES는 탑 '369' 바이자하오, 정글 '카사' 흥하오쉬안, 미드 '나이트' 줘딩,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 서포터 '유얀지아' 량자위안이 출전했다.
경기 8분, TES가 탑에서 칸나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반면, T1은 앞서 차지한 '협곡의 전령'을 바텀에 풀여 타워를 파괴, 포탑 방패까지 뜯어내며 이득을 취했다.
2대2로 킬스코어가 동점인 상황, T1은 바텀에서 나이트 '에코'와 369 '오공'을 연이어 잡아내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 하단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한 T1은 바론으로 고개를 돌렸다.
바론 둥지에서 양 팀은 맞붙었다. 이때 T1은 바론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TES에게 3명을 내주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TES는 '바다 드래곤' 버프를 중첩 시키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30분, T1은 재등장한 바론을 노렸다. 이때 TES는 날카롭게 T1을 에워싸며 교전에서 대승, 바론과 함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경기 34분 경에 갈렸다. T1은 나이트 '에코'를 노리고 교전을 걸었지만 역으로 TES에게 휩쓸리며 대패했다. TES는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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