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네이버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출시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었던 소위 ‘네이버 통장’으로 불리는 CMA 상품의 출시를 연기했다.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에서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상품은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전략적 협력 관계인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준비한 비대면 CMA다.
금리는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을 넘으면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다. 연 3% 수익률 적용 한도는 100만원까지이며, 100만원 이상은 연 0.5%가 적용된다.
여기에 주목을 받은 점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연 3%(세전)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이다. 가입자 입장에서 최대 연 6% 수준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의 막판 출시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상품은 6월 중순쯤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CMA 통장을 필두로 올해 하반기에 투자상품·보험·예적금 등 금융상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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